요즘 아이들은 친구들이랑 놀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친구들이랑 노는 건 고사하고 운동할 시간도 없고, 남들 하는 정도만 하더라도 수면시간이 부족할 정도라고 합니다.
제가 학생일 때도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때는 밤 늦게까지 야자(야간자율학습)하는게 당연했으니까요.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
대학교까지 4년
무려 16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나와서 직장을 얻고 잘 살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잘'사는 건 학교 공부랑은 좀 달랐습니다.
집을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세금은 어떻게 내는지,
돈을 어떻게 모으는지,
인플레이션이 뭐고 왜 생기는지,
기준금리,
환율,
…
금융지식이 제로...였던거죠.
원소주기율표는 몰라도 살아가지만 금융지식이 없으면, 아무리 뼈빠지게 노력해도 제자리일 수 밖에 없다는 걸 알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자와 빈자의 운명이 반복되는 이유는 어쩌면 돈에 대한 관점, 금융에 대한 지식이 계속해서 부모에서 자식에게 전해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돈에 대한 관점은 믿음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같은 현상을 보고도 그렇게나 다른 인식과 반응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돈은 그 자체로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도구입니다. 또 누구나 궁핍함보다는 풍요로움을 원하죠. 본능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공부는 돈 공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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