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21세기 대한민국의 인신공양

자본로몬 2022. 10. 14. 16:53

심청전에는 딸을 바다에 수장시킴으로 초월적존재에게 자비를 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런 기상천외한 사건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면 믿겠는가? 물에 빠져서 허우적대던 우리나라 공무원은 북괴에게 바치는 인신공양이 청와대에 의해 벌어졌다. 그것도 여러번.

 

[단독] “文 정부, 서해 공무원 월북몰이 했다”… 감사원 결론

단독 文 정부, 서해 공무원 월북몰이 했다 감사원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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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과 배치되는 증거 나와도... 해경청장 “난 안 본 걸로 할게”

월북과 배치되는 증거 나와도... 해경청장 난 안 본 걸로 할게 감사원 감사로 밝혀진 文정부 공무원 월북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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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마지막 12분… 머리 찧고 피범벅, 북한군 보자 자해했다

판문점 마지막 12분 머리 찧고 피범벅, 북한군 보자 자해했다 통일부, 2019년 판문점 강제북송 장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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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변호사 출신이라던 대통령은 ‘귀순 의사가 전혀 없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자진월북'이라고 했다. 페스카마호 선원들의 영혼은 개처럼 끌려가는 사진 속 선원의 영혼보다 고결했던걸까. 전체주의의 무게에 짓이겨져 지금은 세상에서 사라진, 이름 모를 한국인은 아내 뱃속의 아이처럼 세상의 빛이었으며, 누군가의 존재 이유였으며, 꿈꾸고 사랑하고 사랑받던 사람이었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시대착오적이고 추잡한 욕망을 위해 자국민을 인신공양했으며, 거짓말로 자국민을 기만했다. 조선말기가 떠오른다면 비약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