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1,400원 시대 💵
한미간 금리가 역전되었고,
무역수지 적자는 사상최대이다.
게다가 물가상승률도 24년만에 최악이며
가계부채는 1,870조, 자산시장 거품도 상당하다.
이런 시기에
미국주식에 계속 투자를 하는게 맞는걸까.

달러가 오른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떨어진 다는 것.
KOSDAQ에 1억, 부동산 1억을 갖고 있다면
가격이 그대로라도 달러로 환산하면
가격이 떨어졌다는 의미

이런 상황에서
과연 미국주식 투자는 맞는가?
나의 대답은 YES다.
이 질문에
'예'라고 대답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의 경우 아래 사항들이
투자를 주저하게 만드는 이유들이었다.
1. 달러가 떨어지면 그때 사면 어떨까
2. 침체가 2년 이상 지속되면 어떻게 하지
3. 달러패권이 흔들리는게 아닐까
4. 확전이 되고 혼돈의 카오스가 오면 어떻게 하지
그리고 아래는
스스로 위의 이유들을
극복하는 이유들을
만들어봤다.
- 달러가 떨어지면 그때 사면 어떨까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대전제에 반하는 일이다.
나는 개인 투자자로서 내가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한정적이다. 그리고 아무리 모든 정보에 정통한 사람이라고 해도 세계경제가 어떻게 움질일지 시점까지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주식시장을 다시 리셋하는 수준의 하락보다는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분할매수를 해야겠다.
2. 침체가 2년 이상 지속되면 어떻게 하지
그래서 나는 신용을 사용하지 않는다. 여유돈 범위내에서 투자생활을 하고 있다. 인생은 멘탈게임이라고 생각하는게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게 투자의 영역이 아닌가 생각한다. 신용을 사용하거나 심리적으로 흔들릴 정도로 현금비중을 적게 가져간다면 합리적 판단을 하기 어려워진다. 직장인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인가. 월급이다. 투자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처럼 생활비를 위해 자산을 매각해야 될 필요도 없고, 정기적으로 수익률을 평가받을 필요도 없다. 2년 이상 침채가 지속되더라도 월급중 일정비율을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다. IMF도 지나갔고, 미국발 금융위기, 코로나도 지나갔다. 가장 위험한 일은 투자를 멈추는 일이다.
3. 달러패권이 흔들리는게 아닐까
이 질문은 미국이 패권을 다른 나라에 넘겨줄까? 라는 질문과 일맥상통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패권국이 그 지위를 다른 다라에 순순히(?) 넘겨준 역사는 없다. 미국의 군사력이나 미국 글로벌 기업들을 언급할 필요도 없이 미국은 전세계 R&D를 선도하고 있고, 미국의 대학과 연구소는 전세계의 천재들을 빨아들이고 있다. 그리고 현재의 미국 경제의 부침은 미국 자체의 경기가 침체되었기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오히려 미국의 구매력은 좋다.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한 선제조치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인구구조를 보더라도 많은 선진국들이 인구절벽을 두려워하고 있다. 한참 시끄러운 러시아도 인구구조만 보면 국가의 소멸을 더 걱정해야 한다. 미국처럼 젊은 층이 탄탄한 선진국은 찾아보기 어렵다. 따라서 달러패권이 흔들려서 미국시장이 주저앉을 걱정은 기우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4. 확전이 되고 혼돈의 카오스가 오면 어떻게 하지
그럼 현금이고 주식이고 다 끝이다. 그때는 투자전략보다는 1돈짜리 금덩어리들과 얼마만큼의 달러 현금, 그리고 나의 신체능력과 생존본능에 승부를 걸어봐야 할것이다.
** 추가로
'달러가 떨어지면 산다'는
10% 아끼려다 50% 날리는 것
달러가 1200원 이하로 떨어진(20%인하) 다는 건 보통의 경우 그만큼 경기가 활성화 되었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때 주식은 저점대비 50%이상 오르지 않을까.
앞으로도 경제는 계속 흔들릴 것.
하지만 만약 내년6월 유가가
지금과 비슷하다면
그때는 다시 금리를
내리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
자전거로 국토종주를 2번 해봤다.
1번째나 2번째나 오르막은 힘들고 내리막은 즐거웠다. 오르막에는 페달을 멈추고 싶고 쉬고 싶었다. 계획을 지연신다는 걸 알지만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허벅지가 덜덜 떨리면 자전거를 버리고 싶었다. 긴 오르막에 자전거에서 내려 바닥에 대자로 누워서 한참을 보낸 적도 있다. 엔돌핀과 아드레날린으로 기분이 좋았지만 목적지에는 조금도 가까워지지 않았다. 걷는 것보다 느릴지라도 조금씩 멈추지 않는다면 나는 그만큼 목적지와 가까워진다. 힘든 오르막을 넘어서야 내리막에서 위치에너지를 속도로 바꿔 오르막 동안의 이동거리를 만회할 수 있다.
모든 주기가 규칙적이지는 않겠지만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는 법이다.
오르막이나 내리막이나 멈추지 않는다면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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