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이 회사만 열심히 다니면 온 가족이 행복하던 시대는 끝났다. MZ세대는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그 시절 회사는 가장들에게 충성의 대상이었다. 그야말로 모든 걸 걸었다. 아버지가 조직에 ‘충성’하는 댓가로 조직은 종신고용으로 그 가족의 안녕까지 책임졌다. 하지만 많은 것이 변했다. 무엇보다 인력이 더이상 그렇게나 많이 필요하지 않다. 퇴직연령도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평균수명은 늘어나고 있다. 운이 좋아서 60세에 은퇴한다고 해도 30년을 더 살아야 한다. 은퇴 이후에는 노동을 통해 현금흐름을 만들기는 힘들다. 전문성이 있는 분야라면 모를까 은퇴 후에 새로운 일을 배우기도 힘들 뿐더러 체력도 예전같지 않다. 그래서 어쩌면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 자동화 수익)은 선..